티스토리 뷰

그 명성에 걸맞게 한해에만 수만개의 만화가 쏟아지는 일본에서도 판매부수가 1억부를 넘긴 만화는 11개 밖에 없어

그만큼 위에 만화들은 한 세대를 풍미했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지

순위는 http://www.mangazenkan.com/ranking/books-circulation.html  여기와 검색등을 참고해서 매겼는데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양해 바란다 그리고 일본은 워낙 다양한 판본(애장판,완전판)이 존재하기 때문에 권수는 오리지널만

적는다 그리고 해외 판매량은 넣지 않았다 그럼 9위부터 한 번 보자이기 


9위 TOUCH

1.jpg

연재기간:1981~1986

총 26권

작가 아다치 미츠루

누계 1억부


아다치 미츠루의 대표작,완결된 지 30년이 다 됐지만

작년 고시엔 100주년 표지에 모델로 나올 정도로 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2.jpg

비단 야구만화 뿐만이 아닌 전체 만화에서도 손꼽히는 인기를 자랑하는데 작 중 주인공 두 명은 아직도 각종 투표에서 순위권 안에 드는

인기 캐릭터다.터치는 그 전의 열혈과 근성만을 강조하던 스포츠 만화의 틀에서 벗어난 세련된 감성으로 그려진 완전히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고

그 덕분에 일본 최초로 5000만부라는 기록을 세웠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지

3.JPG

참고로 아다치 미츠루는 일본 최초로 단행본 총 발행부수가 2억부를 넘긴 만화가다

터치의 26년 뒤 이야기를 다루는 MIX가 연재 중이며 국내에도 정발됐으니 관심 있는 게이들은 한 번 사서봐



4.jpg

연재기간 1952~62

총 21권

작가 데츠카 오사무

누계 1억부


만화의 신 데츠카 오사무의 대표작으로 무려 60년 전 작품이다 

연재되던 해에 태어난 애가 지금은 할꼬서 소리를 들을만큼 오래된 작이지만 09년에 미국에서 극장판을 만들어 개봉할 정도로 오랫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아톰 애니메이션은 일본 최초의 TV주간 애니메이션이기도 한데 당시 방송국에서 제작비를 매우 조금 줬기 때문에

데츠카는 자신의 고료로 적자를 메꿔야 했다네 정작 데츠카는 연재작 중 하나인 아톰이 자신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것에 불만을 가져

아톰을 최대 실패작으로 본다는 자조섞인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인기는 엄청나서 1981년에 이미 1억부를 넘겼다고 한다 그러나 단행본만의

판매 부수는 아니고 설정집 등등 지금의 1억부는 신판 등을 여러 찍어내면서 만들었다네 


9위

5.jpg

연재기간 1969~1996

총 45권

작가 후지코 F 후지오

누계 1억부


연재된 지 40년이 지난 의외로 매우 오래된 만화지만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아직까지도 애니매이션,극장판 등 

각종 미디어믹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대단한 만화다 사실 원래 도라에몽은 6권까지만 나올 예정이었고 실제로 6권 마지막 에피소드 임무를 마친

도라에몽은 미래로 돌아가게 되었고 도라에몽을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찌질이 노진구가 퉁퉁이와 끈질기게 싸워 이기고  도라에몽은 진구의 자는 모습을

보며 아침해와 함께 사라진다라는 감동적인 스토리로 도라에몽의 마지막화에 가장 근접한 에피로 여겨지고 있어 그러나 독자들의 항의로 다시 연재가

재개되었고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지 만약 6권에서 끝났으면 어떻게 됐을까?


8위 슬램덩크

6.jpg

연재기간 1990~96

총 31권

작가 이노우에 다케히코

누계 1억 2000만부


캬 드디어 나왔다 

스포츠 만화의 전설인 슬램덩크 연재기간은 6년밖에 안되지만 연재 당시 초판 250만부로 신기록을 세우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드래곤볼,유유백서와 함께 점프 3강 체재를 이룬 만화다 슬램덩크가 대히트한 게 더욱 대단한 이유론 당시나 지금이나 일본에서 농구는 비인기 종목이라

서 농구만화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재할 때 애를 먹기도 했고 이게 성공할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했지만 그 후는 뭐 다들 알다시피.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 당장 일베에 슬램덩크 글만 봐도 댓글에 신나게 관련 얘기를 하는 게이들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의 판매부수는 600만부,단행본 불모지인 한국에선 어마어마한 기록이라 할 수있다 

뭔가 허무한 완결때문에 작가와 편집부의 불화 때문에 갑작스레 완결됐다는 얘기가 많이 떠도는데 

작가가 말하길 불화는 없었고 각종 인터뷰에서 애초에 산왕전 이후의 얘기를 그릴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아쉽盧..

 https://translate.google.co.kr/translatehl=ko&sl=ja&tl=ko&u=http%3A%2F%2Fwww.cinematoday.jp%2Fpage%2FN0053563

↑불화는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작가도 연재를 다시할 의향은 있다고 하는 걸 보아 언젠간 2부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117746

참고로 97년에 한 인터뷰 중에 2부 연재에 관한 질문에 작가는 30년 뒤에 할 마음이 있다고 했는데...11년 남았다 기다려보자 


7위 맛의 달인 

7.JPG

연재기간 1983~

권수 111권

작가 글 카리야 테츠 그림 하나사키 아키라

누계 1억 3000만부


첨 보는 게이들도 있을 만화지만 권수와 연재기간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일본 내애선 요리만화의 대표격으로 많은 요리만화가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100권이 넘도록 정발중인 알게모르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이다 스토리는 대략 두 신문사에서 최고의 식문화들을 모아 선별하는 기획으로 서로 대결한다는 내용인데 사실 이건 큰 틀일 뿐이며 일상 얘기가 더 많고 시사문제를 다루는 내용도 많다.개인적으로 뒤로 갈수록 너무 많이 지루해짐

참고로 글 작가는 일본의 과거 만행이나 과거사 사과 문제에 대해 비판하는 등 개념 ㅅㅌㅊ인 작가다.그 때문에 일본 내 우익때문에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는데 그로인해 호주로 이민했다는 얘기가 떠돌지만 이민과 살해 협박은 별 관계 없다고 한다


6위 NARUTO

8.jpg

연재기간 1999~2015

총 72권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

누계 1억 3500만부


국내에서는 급식충 만화로 까이고 있지만 일본에선 사실상 원피스 말고는 동시대 대적할 작이 없을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린 작품으로

국내도 넷상에서만 많이 까일 뿐 인기는 일본 못지 않게 사랑받고 있는 작이다 나루토는 특히 해외에서의 인기가 엄청난데 원피스도 해외 인기만 따지면 

나루토한테 한 수 접어야 할 정도로 드래곤볼 다음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로 인정받고 있다 해외에서만 7000만부가 팔리고 각종 차트를 독식할 정도인

데 이러한 인기의 부작용으로 나루토 보고 급식충들이 만화 따라하다가 죽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고 한다.애 키우고 있는 아재들은 주의해라 이기

마지막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개판이 되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한 만화라는 점에서는 매사 불만인 일게이들도 이견이 없을 거다



5위 명탐정 코난

9.jpg

연재기간 1996~

권수 88권

작가 아오야마 고쇼

누계 1억 4000만부 


끝날 기미가 안 보이는 만화 중 하나인 급식충 코난이다 ㅅㅂ 연재된 지 20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검은 조직에 관한 얘기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 작가가 100권은 쉽게 넘길거라고 했는데 장담하는데 100권지나도 거의 안 진전시킬 거라 본다 그래도 스토리와는 별개로 90년대 김전일과 함께 추리만화의 양대산맥으로 

추리붐을 일으켰으며 애니메이션과 극장판도 큰 인기를 끌며 아직까지 방영되고 있다.특히 코난은 한국 내의 인기도 대단한데 방송에서도 코난 관련 소재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코난은 수용소 취급 안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에서 코난 관련 행사도 한다고 하니 인기가 대단하다

개판이 된 스토리에 대해 쉴드를 쳐주자면 작가는 원래 3개월 단편 연재로 계획했는데 판이 노무노무 커져 지금까지 왔다고 한다 그러니깐 스토리가 점점 개판이 되버린거지 거기다 이 만화 연재 잡지가 코난 없으면 당장 운지해버릴 정도로 아슬아슬한 상태기 때문에 완결내고 싶어도 못내는 상황이 되고만 거다 그래도 스토리 병신인 건 인정 안 할수 없다 ㅇㅈ?ㅇㅈ?


4위 여기는 카츠시카구 카메아리 공원 앞 파출소(코치카메)

10.jpg

연재기간 1976~

권수 197권

작가 아키모토 오사무

누계 1억 5650만부


엥?이건 웬 듣보 만화냐?할 게이들이 많을거라 본다 국내에는 과거 20권까지 출판,투니버스에도 방영했지만 국내 인지도는 종범에 가까운 만화다.

그렇지만 일본에서의 인지도는 매우 높은데 제목에 있는 공원은 실제 있는 곳으로 여기에 주인공 동상이 세워졌기도 하고 연재기간은 올해 40년으로 

소년만화 최장수 연재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만화왕국 일본에서도 이 만화의 권수를 넘은 작품은 없다 이 만화가 연재되는 잡지 [점프]는 앙케이트 조사 

결과가 안 좋으면 완결내기로 유명한데 이 만화는 잡지사에서 순위를 매기지 않기로 하여 앙케이트에 구애받지 않는 유이한 만화가 됐다 다른 하나는 

헌터X헌터인데 이 만화 작가는 40년동안 단 한번의 펑크나 휴재가 없었다고 하니 정반대의 케이스라 할 수있다


3위 DRAGON BALL

11.jpg

연재기간 1984~95

총 42권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누계 1억 5700만부


말이 필요하노?일본 만화사에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일본 최초로 발행부수 1억을 넘겼고 이 만화가 연재되던 당시 600만부까지 찍어냈던 잡지가 연재 

종료 후 500만부 로 급감했고 만화가 종료될 시 경제효과가 우려되어 문화부 차관이 작가한테 찾아가 연재를 늦춰달라고 했다는 것은 유명한 얘기다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는 드래곤볼로 데츠카 오사무의 뒤를 잇는 만화신이란 칭호를 얻었고 일본 만화가로는 최초로 거액 납세자 TOP 10에 올랐을 정도로 돈도 

어마어마하게 벌었다 드래곤볼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해외 판매만 2억부에 우리나라에서도 2000만부가 팔렸다고 하니 더이상 설명은 안해도 될 듯하다 연재가 끝난지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극장판과 TV시리즈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갈수록 퀄리티가 운지하고 있어서 노무 슬프다...

참고로 작년 일본에선 5월 9일을 오공의 날로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고 한다 사스가



2위 고르고 13

12.jpg

연재기간 1968~

권수 179권

작가 사이토 타카오 

누계 2억부


엥?또 뭔 듣보 만화가 갓래곤볼보다 많이 팔렸노?하는 게이들도 있을거다 국내에선 30권까지밖에 안 나오고 그밖의 미디어는 소개된 적이 없지만 일본에선 수많은 매체에서 패러디 되며 사랑을 받고 있다 연재기간만 봐도 4위의 작품보다 길고 권수도 100권을 훌쩍 넘겼다 참고로 이 작가도 단 한번도 휴재한 적이 없다고 한다 내용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주인공인 암살자 듀크 토고(코드네임이 고르고13이다)이 임무를 수행하는 얘긴데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유독 한국과 북한에 관한 얘기는 없다 이에 작가는 이웃나라와 사이좋게 지내야하서 그릴 수 없다고 답했다



1위 ONE PIECE

14.jpg

연재기간 1997~

권수 80권

작가 오다 에이치로

누계 3억 2000만부


원피스가 얼마나 많이 팔렸는지는 한 짤로 설명이 가능하다

15.jpg

단일작가에 의한 만화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만화로 기네스에 등재됐다(사진 속 남성은 작가가 아닌 편집장)

남들이 1년동안 팔아치울 양을 1개월만에 팔아치우는데 1년 판매량이 천만부가 넘으며 2위와도 꽤 큰 격차를 벌인다

67권에선 초판 발행부수가 407만부로 최초로 400만을 돌파했고 그 후 계속 신기록을 갱신중인데 연재된 지 20년이 다 되가는 작품인데다

예전에 비해 단행본 시장이 많이 축소된 것을 생각하면 경이로운 기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ㄷㄷ 

현재 전세계 판매 순위로는 4위로 3위인 스파이더맨하곤 4000만부 정도 차이가 나니깐 따라 잡을 수 있을거라 보고 만약 인기가 계속 유지되면서

작가 말대로 100권 넘게 연재가 된다면 2위인 배트맨의 4억부를 넘길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된다  1위는 슈퍼맨의 6억부


위에 만화들은 일본 내에서의 판매량만으로 1억을 넘긴 작품들이고 해외까지 합하면

 16.jpg

해외 판매량만 4000만부로 나루토 못지 않게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누린 북두의 권과

17.jpg

만화의 신 데즈카 오사무의 또다른 대표작인 블랙잭이 있다



단행본 시장이 점점 작아지는 지금 2000년대에 연재한 작이 1억부를 넘기긴 힘들어보이고

과거의 명작들도 현재로썬 힘들어보인다 그래도 수치만 보면 1억에 근접한 작들이 있는데

18.jpg

2부부터 그림체 극혐된 김전일과

19.jpg

네덕들이 좋아하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9500만부로 수치만 보면 1억에 근접하다 

특히 죠죠는 최근 애니화로 판매부수가 증가해 제일 유력해 보이지만 500만부도 결코 만만하진 않기 때문에 힘들 것 같긴 하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